오방떡 소녀라고... Life

일해야 하는데 일하기 싫어서 네이버 뒤적거리다
익숙한 이름과 얼굴이 보여서 보니

고등학교 동창인데 졸업하고 나 미국 갔을 때쯤 인가 암 걸렸다는 얘기만 들었었는데
이렇게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는.

자신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서 블로그에 올리고 인기를 끌면서 책까지 쓰고
그런 모습 보니 음 내가 알던 걔 맞나 싶기도 하고

고등학교때는 별로 친하지 않았던 아이라서 암에 걸렸다고 했을 때에도 무덤덤했는데
책을 냈다고 말을 들어도 무덤덤하다. 열심히 사네 이정도 그래도 그림도 이쁘고 그림체도 이쁘고
그리고 아 얘가 이랬었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재밌게 봤다.

이런 것에 흥분하지 않고 담담하게 글 써 나가는 걸 보면
나의 감각에 암이 걸린 건 아닐까? 아니 나 뿐 아니라 점점 많은 것들에게서 쉽사리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.

그 친구의 블로그
http://blog.naver.com/obangdduk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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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2009/06/27 23:00 # 삭제 답글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수액 2009/06/28 17:05 #

    헉 직접 와주다니 영광 =)
    병원에 있었구나. 그 때 되게 소규모로 해서 =) 부모님 아는 애들만 부르는 바람에.
    그나저나 몸은 괜찮은 건가? 나도 만화 잘 보고 있어 =)
  • 쏭! 2009/07/17 00:43 # 삭제 답글

    오방떡 블로그 가다가 여기가 먼저 떠서 와보니,
    수액이로구나 ㅋㅋㅋ 난 쏭이당 ㅋ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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